음대 출신 Cloud engineer의 2022년 회고

Cloud Engineer / Architect으로 전향

2022년 회고

상반기에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프로젝트 운영에 참여했습니다.

2022년 회고는 Soft Skills에 중점으로 기억에 남는 것을 중점으로 적어보게습니다. 좋은 팀과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한 경험에 감사드리며, Cloud와의 익숙함과 개인 역량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제출한 음악 교육 아이디어는 사업 제안을 받아 구현해줄 회사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  비대면 바이올린 강의를 위한 서비스 구축기

💪 역량강화


  • Google Cloud Certified – Professional Cloud Architect 자격증 취득
  • Google Cloud Partner Kudos
    • 1rd earner of Qwiklabs(Cloud Skills Boost) badges in the 2rd quarter (2022.07.07)
    • 3rd earner of Qwiklabs(Cloud Skills Boost) badges in the 3rd quarter (2022.10.28)
    • Google Cloud skill badges (63개)
  • Google Cloud Korea Study Jam 참여
    • 쿠버네티스 입문 과정 수료
    • 쿠버네티스 중급과정 수료 (개인 팀 그룹장)
    • 쿠버네티스 심화과정 수료 (개인 팀 그룹장)

kudos

Google Cloud Partner Kudos는 Google cloud 비지니스에 도움을 주신 파트너분들께 감사를 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향력 있는 엔지니어에게 주는 상입니다.

🏂  On Boading 회고


Google Cloud Platform(이하 GCP)을 사용해 Infra와 Data를 운영하는 팀에 합류한 저는, 이전에는 Java/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서 Cloud Architect/TA 포지션으로 이동한 것이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회사와 팀에서는 프로젝트 투입 전에 On Boarding 교육과 GCP Fundamentals 코스를 제공해 주었고, 저는 이를 통해 Cloud를 경험하고 운영되고 있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들어온 팀원들이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교육해주는 문화를 보고 좋다고 느겼는데 2023년에 저도 온보딩교육을 통해 팀에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보딩 과정에서도 모르는것이 있으면 같이 공부하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함께 교육을 받고 있는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서 이해가지 않는 부분을 더 보충 설명해주는 배려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온보딩 Mini Project 발표에서 지적 사항을 받은 것은 저의 성장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적 사항을 기반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CP는 처음이라서 경험한 내용을 위키처럼 정리하려고 시도하다가

👉 https://cloud.hugo.sdk.xyz/

대신 하반기에 좀더 활용하기 편한 구르밋(구름goorm + 잇it = 구르밋)이라는 클라우드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  https://goorm.it/

많은 사람들이 Cloud 를 좀더 쉽게 접하고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프로젝트 경험


온보딩 이후에 프로젝트에 참여 후 구성된 architecture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구성이 되고 잘 운영되고 있는 프로젝트라서 파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운이 좋게 맡아야 할 과제가 확장되어 2022년 3번의 신규 프로젝트 foundation (구축)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소스 코드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솔루션인 Terrafor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팀에 도입을 고려하던 시기였고 제가 리딩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리더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Fundations 과정

  • 1회: command line 으로 구축
  • 2회: Terraform으로 구축 (리딩)
  • 3회: Terraform Source Code 를 공통으로 사용하게 변경

이때 공부가 많이 되었고 이후의 TASK들은 부담이 훨씬 덜하고 마음속으로 안정이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오너쉽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부담이 있었지만, 시작 전 발표도 하고 다른 팀원들에게 각자 협업 범위를 나누어서 부탁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진행하는 동안에 동료들과 함께 Terraform 책도 보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저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꼼꼼한 동료를 닮아가려고 노력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혼자 하지 말라고 먼저 다가와서 함께 하기도 하며, 함께 고민하며 각자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해결하느라 3시간씩 자면서 구축한 기억이 남습니다.

이 과정에서 Terraform으로 한 번에 성공하진 않았고 실패도 경험하기도 하였지만, 실력도 향상된 것 같고 팀원 간의 상호 신뢰도 단단해졌습니다.
사내에서 동료칭찬 이벤트가 있었는데 제 사연도 선정이 되어서 얼마 되지 않는 복지포인트를 받았습니다.
이쯤에서 Terraform을 활용한 글이 한 개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기회가 되면 추가 글 남기겠습니다.

이외에 어떠한 일을 받으면 업무를 파악하지 못한 채 했다는 것만 보여주는 습관도 지니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개선하였습니다.
어떠한 일이 생기면 기계적으로 해당 문제만 빠르게 해결하려고 했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전체와 주변을 살피지 않고 해결만 하려고 하니 발전이 조금 늦은 감도 있었습니다.
그 문제만 해결하다 보니 다른 비슷한 일이 반복되었을 때 해결에 처음 했을 때만큼 시간이 걸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항상 생각을 더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수평적인 팀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하고 내가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도 고민하였고 연말 팀 회고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는 리더님의 평가를 통해 내심 뿌듯했습니다.
이외에도 한해 느끼며 개선한 것, 개선 중인 것들입니다.

  • 급하게 하지 말 것 : 운영이다 보니 내가 실행하는 명령어, 행위 자체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
  • 확실하게 알고서 진행해야 한다
  • 안되는 것은 빨리 인정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 도구, 기술(문법)을 익히는 데 집중하기보단 전체적인 흐름이나 왜 사용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 알아야 범위는 넓고, 아는 것은 없다.
  •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공유 하는것 보다 -> 현재 상황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
  • 늦을것 같아도 메뉴얼을 정독하자 -> 결과를 쉽게 얻으려고 하지 말자

🏉  팀문화


고객이 팀을 평가했는데 10점 만점 중 5개의 항목에 10점을 평가받아, 사내 소식에도 소개되기도 했고,
훌륭한 팀장님과 리더분들이 있으시고 팀 문화가 건강한 팀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이 Cloud Composer를 생성할 때였습니다.

Cloud Composer is a fully managed data workflow orchestration service that empowers you to author, schedule, and monitor pipelines.

Cloud Composer는 파이프라인을 작성, 예약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완벽한 관리형 데이터 워크플로우 조정 서비스입니다.

Command line으로 GCP 환경에서 Composer를 생성한 경험도 있었고, 마침 Terraform으로 Cloud Composer를 생성하는 작업이었습니다.
Composer관련 해서 들어온 작업은 제가 집착할 정도로 하려고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클래식 작곡 전공을 했는데 작곡이 영어으로 Composer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omposer만은 제가 놓지 않는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Composer 생성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일이 정체되어 있어 제가 속한 과제 리더님이 도와주시는 상황까지 왔고 팀장님에게까지 보고 되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서 GCP Support Case에 증상들과 과정들을 리포트해서 올리기도 하고 하였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팀장님 주도하에 conference call(이하 컨콜)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이 혼나겠구나 하고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컨콜에 저희 과제 리더 뿐만 아니라 다른 과제 리더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팀원들까지 함께하는 컨콜이였습니다. 저는 혼나지 않았고 현재 상황을 다같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컨콜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저희 과제 리더님과 저희 팀원이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 하였습니다. 제 개인의 실수를 팀자체에서 가져간 부분은 더 자세하게 적을 수 없지만, 저는 이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022년은 Composer를 생성만 했지만, 내부적으로 어떻게 실행되고 운영이 되는지는 잘 알지 못하기에 2023년도에는 Data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  기타 경험


  • 재택 경험
  • 장거리 출퇴근
  • 사내 Business Unit 족구 대회 (2등 / 12팀)
  • Self 칭찬 (1등 / 114명) 부상 복지포인트 30만원
  • 카드 이벤트 30만원 신세계 상품권
  • 사내 이벤트 박찬호 사인볼
  • 사내 행사 이벤트에 받은 각종 기프티콘들
  • 외부 행사 이벤트에서 받은 각종 굿즈들

⚽ 2023년 개인 목표


  • 역량강화 + Deep Dive
  • Data Engineer 공부

2022년도 많이 부족했지만 과제와 팀에 익숙해 지는 한 해 였습니다.
2023년에는 Deep Dive 하고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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